아프면서 성장을 하고 성숙을 한다.
환경적 요인으로 아플 수도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아플 수도 있다.
그 과정들을 겪으면서 성장을 하였고 성숙을 하였다.
돌아보면 참으로 긴 시간이었고 아픔들이었다.
돌이켜보면 잘 견디어 왔고 잘 살아왔다.
성질 드러워 견딜 수 있었고 대처럼 곧은 성품 탓일 수도 있다.
백마년에 태어 난 아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그렇게 장성을 하고
대쪽보다 더 강한 성격을 꺾어서 길들여 사는 지금은 바랄게 없다.
울 엄마는 "이 놈의 몸뚱이는 아프지도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하셨다.
일곱자식 중 둘을 가슴에 묻고 바람쟁이 남편을 두었으니 삶이 고달프기도 하셨겠다.
엄마를 닮았는지 크게 앓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아프다.
"아프면서 나이가 드는거래"
울 엄마 아부지도 나이가 드시면서 아프셨다.
암만 아파도 입에 대지도 않던 약을 먹고 밤새 식은 땀으로 목욕을 했다.
이 아픔이 끝나고 나면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이 되어있기를 희망한다.
돌아서 후회할 짓 하지 말고 마음그릇 더 크게 쓰기를 희망한다.
훌훌 털고 낼은 빡쎄게 잔차를 타고와야겠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