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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didduddo 2013. 6. 13. 22:12

 

 

 

아프면서 성장을 하고 성숙을 한다.

환경적 요인으로 아플 수도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아플 수도 있다.

그 과정들을 겪으면서 성장을 하였고 성숙을 하였다.

돌아보면 참으로 긴 시간이었고 아픔들이었다.

 돌이켜보면 잘 견디어 왔고 잘 살아왔다.

성질 드러워  견딜 수 있었고 대처럼 곧은 성품 탓일 수도 있다.

백마년에 태어 난 아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그렇게 장성을 하고 

 대쪽보다 더 강한 성격을 꺾어서 길들여 사는 지금은 바랄게 없다.

 

울 엄마는 "이 놈의 몸뚱이는 아프지도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하셨다.

일곱자식 중 둘을 가슴에 묻고 바람쟁이 남편을 두었으니 삶이 고달프기도 하셨겠다.

엄마를 닮았는지 크게 앓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아프다.

"아프면서 나이가 드는거래"

울 엄마 아부지도 나이가 드시면서 아프셨다.

암만 아파도 입에 대지도 않던 약을 먹고 밤새 식은 땀으로 목욕을 했다.

 

이 아픔이 끝나고 나면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이 되어있기를 희망한다.

돌아서 후회할 짓 하지 말고 마음그릇 더 크게 쓰기를 희망한다.

 

훌훌 털고 낼은 빡쎄게 잔차를 타고와야겠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