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싱글은 잔차를 베낭 삼는다.'

didduddo 2013. 5. 6. 19:05

 

 

 

학산, 지난 겨울 눈밭을 헤치며 탔었다.

미끌려 넘어져 가며 겨우겨우 탔던 산이다.

봄에 다시 만난 산은 가파르고 험하다.

나무뿌리와 돌무더기....나무 계단,

반은 끌고 반은 메고 나머지 반은 잔차를 탔다.

싱글은 잔차를 베낭 삼는다나 어쩐다나.

싱글 초보 딱지를 떼는 과정이 마냥 즐겁고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