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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던 날

didduddo 2013. 4. 6. 20:17

 

 

꽃비 내리던 날 들뜬 마음 주체 못하고 길을 나선다.

어디로 갈까?

무작정 버스를 탔다.

세상은 도대체 얼마나 넓은 걸까?

지금 내가 보는 차창밖도 넓은데.

차분하게 가라앉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나를 지탱하게 해주는 힘, 그것은 사색이 아닐까?

 

 전주대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