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월요일
대설 특보가 발효중인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단다.
앞으로 50cm가 더 내릴 전망이라니 날이 단단히 미쳤나보다.
많은 눈이 내린데다 아침 기온마져 뚝 떨어졌다니,
아직도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라는데
얼마나 더 진상을 떨고 나서야 이 겨울은 끝이 날련지,
근무서랴 눈치랴 힘들었겠다.
잠은 제대로 잤는지,..
강원도의 봄은 어디에 숨어 있는걸까?
남도지방에서는 자고나면 꽃소식이요.
우리집 천리향도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내일은 다시 또 비소식이다.
봄은 오지도 않았는데 꽃샘추위 소식도 있으니 단단히 챙겨입길...단결!
"봄인가 ,겨울인가" 3월 이틀 빼고 눈...
봄이 시작되는 3월 들어 이같이 거의 매일 눈이 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지난해 속초에는 단 한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았고,
강릉과 대관령은 이틀만 아주 적은 양의 눈이 내렸을 뿐이다.
특히 이같은 3월 적설은 평년 3월 전체 적설일을 이미 초과한 것이다.
이는 엘니뇨 모도키(Modoki.유사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달한
필리핀 부근의 해양성 고기압의 주변을 따라 한반도 남쪽으로
온난 다습한 기류가 활발하게 유입되고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 한기와 난기가 만나면서 강원 산지 및
동해안 지방에 많은 눈을 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다음 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