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배니임~~~

didduddo 2010. 3. 7. 17:53

 

 

3월7일 일요일

오랜만에 볕이 났다.

이렇게 날이 포근한데 강원도는 오늘도 눈소식이다.

 

아빠랑 삼천동 꽃시장에 다녀왔다.

꽃이야 단장하지 않아도 이쁜 것이기에

굳이 이쁘다고 말할 필요는 없겠다.

그 이쁜 것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어

요놈 조놈 골라 샀다.

 

빈 화분 있는 것 골라 분갈이 하고

자리잡아 주니 식구가 는 듯 반갑다.

 

 

 

                                 (풍란)

 

21소초에 아들을 올려보낸 김민주 어머니가 선배님~~~하고

쪽지를 보내왔다.

12월에 이어 후임이 들어왔나보구나.

이곳 저곳 헤메다가 같은 소초의 엄마를 사랑방에서 발견하고

반가웠던지 이것 저것 질문을 해왔다.

처음 사랑방에 입성했을 때의 엄마 모습이 그랬다.

가장 힘들 때가 아닌가 싶다.

황금마차에서도 이젠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섹터가 가파라 무릎보호대, 연골영양제도 챙기라 하고

21소초는 분위기 좋고 선임들이 잘 챙겨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해주었다.

일병달고 보니 선배니임~~ 소리도 듣고 좋다. ㅋㅋ 

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