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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하소서.

didduddo 2012. 11. 1. 12:36

 

 

 

 

 

엄마, 큰어머니 발인날이야.

오래도록 의식없이 누워계시더니 이렇게 좋은 날을 기다리셨던 모양이야.

한많은 인간사 사연없는 사람 어디 있겠어.

훌훌 터시고 걱정없는 그 곳에서 영면하시길 마음 깊이 빌었어.

 멀고도 두려운 길.... 큰아버지께서 마중 나와 계시겠지?

 

엄마, 가게에서 오서방이 부르네. 똥마렵다고...

똥 싸는 것 보고 장구치면서 한 바탕 놀다 올께. 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