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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아 , 김치~~~

didduddo 2012. 8. 14. 18:46

 

 

삼봉이를 데리고 공원으로 산책나갔다. 가는 길에 똥 두 번 누고 오줌도 누었다.

삼봉이는 대소변을 집 안에서 한 번도 보지 않았다. 하루 세 번 목줄을 풀어 주면 밖에 나가 볼 일을 본다.

사람을 잘 따르고 말썽을 부리지 않는 삼봉이는 이 집에서 오래 오래 살고 싶은가보다.

개똥을 치고 입 짧은 강아지 밥을 먹이고 날마다 마당 물청소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삼봉이는 웃음을 준다.

그리고 그토록 누가  나를  반기며  좋아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