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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didduddo 2012. 5. 26. 15:47

 

 

서울에서 내려 온 친구와 다슬기 먹으러 진안 들어가고

과제한다고 카메라 메고 나가고, 셋 중 둘이 집을 비우는 일이 다반사지만

마음이 더 허한 것은 삐져서 며칠째 입을 닫은 아이 탓일게다.

청춘을 앓고 있겠거니 아프니까 청춘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많은 것이 서로 닮은 아이는 화나면 말을 닫는 것 조차 닮았다.

아이가 아프니까 나도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