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襤 褸

didduddo 2012. 5. 15. 19:57

 

 

 

가던 길을 되돌아 왔다. 벗어놓은 신발과 초라한 뒷 모습이 왜 그리 슬퍼보였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그리 앉아 있을까.  남루한 차림만큼 살아 온 인생도 그러했을까.

신발이 젖어 말리고 있는 중 일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