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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멈추어다오.

didduddo 2012. 4. 4. 09:41

 

 

미친 듯 불어대던 바람이 잦아들고 춤을 추던 나무도 지친 듯 잠이 들었다.

기온이 떨어져 옷깃을 여미고 계절은 다시 저만큼 물러선다.

버스노조의 삶을 위한 투쟁은 여전하고...잠들었던 바람이 깬 듯 나무는 또 춤을 춘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심란하다. 그만 멈추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