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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써서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는 일은 짜릿한 쾌감이 있다.
다운힐하는데 잔차가 휘청거린다. 무서워서 간 떨어질뻔했다.
어제의 추위가 누그러져 그나마 다행이었다. 봄바람은 심술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