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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재

didduddo 2012. 2. 3. 18:02

 

위봉재정상에서 만난 하늘은 잘 닦아 놓은 유리그릇처럼 맑고 투명했다.

하늘만큼이나 맑고 투명한 공기는 머물러 있으면 만나기 힘든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표독스러웠던 추위가 가시고 햇볕은 등을 땃땃하게 뎁혀준다.

바람을 안고 돌아오는 길, 좀 추웠지만 견딜만 했다. 

 달콤했던 하루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