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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快愈를 빌어요.

didduddo 2011. 10. 26. 18:11

 

  


 快愈 - 병이나 상처가 깨끗이 나음.  

 

 서울에서 외숙이 엄마 병문안을 오셨다.

예식이 있어 겸사겸사 오셨다.

화분에 국화꽃을 심어 먼 길을 들고 오셨다.

'쾌유'라고 쓰신 봉투안에 맛난 것 사 드리라고 돈을 담아 주신다.

그렇게 누워 있는 여동생이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애쓴다.니들이 애쓴다." 하시면서 돌아서 가신다.

엄마는 제 혈육을 못 알아보셨다.

엄마, 쾌유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