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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水

didduddo 2010. 2. 19. 17:17

2월 19일 금요일

 

우수(雨水, 양력 2월19.20일)

24절기의 두번째 절기.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에는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태양의 황경330°에 우수 입기일이 되며

하늘에서는 내리는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이라 한다.

옛어른들은 우수가 지나면 대동강 물도 녹는다 한다.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싹이 날 때이다.

수달이 물고기로 제를 지내고, 기러기들이 오며, 초목에 싹이 튼다.

 

금방 봄이 올 것 같다,

하지만 화천은 오늘도 눈소식이다.

절기에 맞게, 내린 눈은 물이 되고 오후부터는 날도 한결 풀렸다.

 

통장을 정리해 보니 삼촌이 20만원이나 보내셨다.

첫 휴가라 여기저기서 많이 신경 써 주셔서 고마웁다.

처음이 갖는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

아들이 끊은 처음, 기분좋은 출발점의 시작이길 바란다.

눈치느라 오늘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