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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didduddo 2011. 9. 25. 13:59

 

 

살이 통통히 오른 길냥이가 제 집인 냥 편안하게 앉아있다.

녀석들은 귀신같이 나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 가게에 나와 있는 시간, 외출한 시간,

 몸을 맡기지는 않지만  아는척은 꽤나한다.

니들은 좋겠다. 메이지 않아서 좋겠고 주는 밥 거저 먹으니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