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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짝꿍, 아프지 마셔 !

didduddo 2011. 8. 25. 19:06

 

 

운동 열심히 하면 안 아프고 건강할 줄 알았다.

운동 헛했나보다.

 

무릎관절이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진작부터 다니기 시작한 통증 클리닉,

뼈주사라 불리는 걸 맞아쌌더만 오늘은 다른병원행이다.

사진을 찍어 판독한 결과

노화가 빨리 온 모양이라고.

쉰나이에 노화라고라?

 

운동을 잠시 쉬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엊그제 새로 끊은 헬스권은 어떻게 하나.

무슨 낙으로 사나.

 

짠 음식은 쥐약보다 싫어하면서도 담배는 어찌 피우고 술은 어떤 연유로 먹는지.

수지침도 맞고 서암뜸 좀 뜨라고 권해도 귓등으로 흘려 듣는 이유는 뭔지.

세월에 장사없다더니

그 괄괄했던 양반이 노화가 어쩌고 저쩌고한다.

 

심란함................이것은 무엇일까?

나이듦이  우습기도 서글퍼지기도 한다.

 

어이~ 짝꿍, 아프지 마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