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열심히 하면 안 아프고 건강할 줄 알았다.
운동 헛했나보다.
무릎관절이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진작부터 다니기 시작한 통증 클리닉,
뼈주사라 불리는 걸 맞아쌌더만 오늘은 다른병원행이다.
사진을 찍어 판독한 결과
노화가 빨리 온 모양이라고.
쉰나이에 노화라고라?
운동을 잠시 쉬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엊그제 새로 끊은 헬스권은 어떻게 하나.
무슨 낙으로 사나.
짠 음식은 쥐약보다 싫어하면서도 담배는 어찌 피우고 술은 어떤 연유로 먹는지.
수지침도 맞고 서암뜸 좀 뜨라고 권해도 귓등으로 흘려 듣는 이유는 뭔지.
세월에 장사없다더니
그 괄괄했던 양반이 노화가 어쩌고 저쩌고한다.
심란함................이것은 무엇일까?
나이듦이 우습기도 서글퍼지기도 한다.
어이~ 짝꿍, 아프지 마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