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duddo 2017. 7. 4. 09:37




시작은 그랬다. 쓰레기 봉투속에서 오물과 뒤섞여 죽다 살아났다.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고 음식점에 두고 오기도 잔차 타다 분실한 걸 용캐도 찾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은 그랬다. 주머니에 넣고 장대빗속을 뛰다 흘려 독감으로 겨우 숨이 붙은 걸 결국은 안락사 시켰다.

주인 잘못 만나 파란만장한 생을 살다 간 폰아 먄 ~~~.^

 누구처럼 잘 때도 앤처럼 꼭 끌어 안고 자마. 너 안에 새 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