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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체험 -
didduddo
2015. 5. 7. 16:49
평범하고는 거리가 좀 있었다. 그렇다고 까지지도 않았었다.
운동화 꼬불쳐 신고 골마리에 손넣고 다리 아프면 버스바닥에 주저 앉을 만큼 남의 시선도 그닥 상관치 않았다.
몇몇이 어울려 히치하이킹을 즐겼고 교과서 대신 시집이나 수필 그리고 소설책을 가까이 했다.
좋다고 쫓아 다니던 머스마들도 있었고 자매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호떡 장사해서 번 돈으로 설 구경도 갔었다.
손 내밀면 바로 거기일 것 같은데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
세월이 흘러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도 변하지 않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개미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