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
didduddo
2012. 6. 21. 16:38
장구, 입문 3개월째.
왕초보가 기존에 하셨던 분들 틈에 끼어 따라가자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기가 걸음마 배우 듯 아장거리며 따라가니 대견도 하시겠다.
새로움은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설레임을 준다.
그 맛을 얻기 위하여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한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즐기는 놀이는 삶을 윤택케 한다.
초보에게 반장이라는 직책을 맡긴 것은 포기하지 말고 분발하라는 격려일 것이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다르다.
새로운 설레임에 들뜨기도 하지만 노는 것 만큼 설레임은 오래가지 못한다.
잴 수없는 깊음은 상처가 된다.
그러므로 놀이에 더 열중하기로 한다.
"장구를 썩 잘 치기도 어려우나 좋은 장구잽이가 되는 것도 어렵다.
장구는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 장구잽이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