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무기,군대조직,문화도 다바꿔라” 軍 전방위 개혁 예고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며 "작전도, 무기도, 군대 조직도,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군의 긴급대응태세와 보고지휘체계, 정보능력, 기강 등을 시급히 개혁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실제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군의 초동대.. 카테고리 없음 2010.05.04
DMZ은 살아있다. 5월 4일 화요일 강원도 화천의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노닐던 천연기념물 산양 어미와 새끼가 렌즈에 포착됐다. 비무장지대(DMZ) 일원은 이렇듯 산양·고라니·멧돼지·두루미· 독수리·까마귀 같은 야생동물이 공생하는 생태계 보고(寶庫)임을 취재 과정에서 재확인했다. 전쟁기념관,조선일보 주.. 카테고리 없음 2010.05.04
바람에게 전하는 말 문을 열어놓으니 지나가던 바람이 놀러 옵니다. "어여 와" 겨우내 매섭게 굴어 얄밉던 녀석이 이제야 지대로 대접을 받습니다. 갈 곳 많은 임자 없는 녀석 내 집에서 놀다가라지요. 겨울에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못들어 오게 문닫아 놔서 미안하다고 서운타 않고 놀러와 주어서 고마웁다고. 봄인가 싶.. 카테고리 없음 2010.05.03
에너지 절약에 관한 군대와 관련된 표어, 5월 3일 월요일 잠이 깨지 않았는데 아들 전화오다. 어제 저녁에 엄마에게 준 숙제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에 관한 군대와 관련된 표어, 포상휴가가 걸렸으니 서로 생각해보자 했다. "아껴쓰면 부국강병 실천하자 대한육군" 여럿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한다. 어렵고 싫은 숙제는 항상 엄마 몫이었으니까. 믿는 것인지 의지하는 것인지 몰라도 여튼 고맙다. 믿고 의지해 주어서. 밤근무 마치고 한숨자고 나면 사격연습 있다고. 소포 받으면 전화한다고. 엊그제 시장에서 산 철쭉이 꽃을 활짝피웠다. 연이틀 물을 흡족하게 주었더니 갈증이 가시는가보다. 꽃피는 시기를 늦추기 위하여 물을 덜 줄수도 있겠다 싶다. 꽃이 핀 것과 피지 않은 것의 가격차가 있으니까. 꽃을 좋아하시던 외할아버지께서 키우셨던 나무 중 하나이다. 어린시절 .. 카테고리 없음 2010.05.03
놀다 왔다. 놀다왔다.고사동에서놀다가족회관에서 비빔밥먹고경기전들러한옥마을에서 놀다왔다.봄은간데없고여름날씨다.더워죽는줄알았다아들은뭐하는지전화도 없다꿀꿀했던마음도간데없어졌다노는즐거움이그래서좋다.오늘도단결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0.05.02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 카테고리 없음 2010.05.02
통닭이 맛이가 없다. 중앙시장에 다녀왔다. 근로자의 날, 근로자들이 도로를 점령한 채 시위를 한다. 사적인 이익과 권리를 주장키 위하여 시민들의 불편은 관심도 없다. 합법적인 시위라 하여도 안하무인격으로 시민들은 안중에 없이 정부를 욕하고 나랏님을 욕보이는 그들의 시위는 납득하기 싫다. 시내버스의 정상적인.. 카테고리 없음 2010.05.01
오월이다. 5월 1일 토요일. 전주 시민의 날이다. 호루라기의 시끄러운 소리가 이른 아침을 깨웠다. 달력 한 장 넘기다. 오월이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 카테고리 없음 2010.05.01
수즉다욕(壽則多辱) 큰 고모할머님 아들의 부음소식이다. 구순의 노모가 자식을 앞세우게 하였으니 불효도 그런 불효가 없다. 너무 오래 살아 동기들 보내고 자식먼저 보내는 것은 재앙이라 하였다. 인간의 간절한 소망 중 하나가 오래 사는 것인데 우리는 너무 오래 살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다. 수즉다욕(壽則多辱) .. 카테고리 없음 2010.04.30
4월 마지막 날이다.이백스무한날째이기도하다. 4월 30일 금요일 배가 아파서 못일어나고 한참을 진정시킨 후 가게에 나왔더니 아침이 늦다. 아픈기가 다 가라앉지 않아 불편하지만 견딜만 하다. 아들이 비운 탓에 돈 쓸일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남는 것도 아니다. 고정지출이 있기 때문도 하겠지만 소비의 쏠림 현상 탓도 크겠다. 오늘처럼 아픈 날.. 카테고리 없음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