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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의 "여름추위"

didduddo 2010. 6. 1. 18:11

 

대관령 때아닌 "여름추위" ... 영하에 얼음,서리까지.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는 가운데 때아닌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고 있다.

1일 아침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결빙과 서리가 관측되는 등

"여름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로,

1971년 이 지역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기온 중 가장 낮았다.


6월에 남한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거나 물이 얼어붙은 사실이

공식 관측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리가 내린 것은 1978년 6월 1일(대관령)에 이어 두번째다.

이는 대관령 1.5km 상공에 9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머물러 있었고,

날씨가 맑아 복사냉각(지표면이 낮에 흡수했던 열을 밤에 방출하면서

차가워지는 현상)에 따른 기온 저하가 컸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아침 강원, 경북, 경남 서부 등의 일부 지역에도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4∼9도 내려가 쌀쌀했다. 2010년 6월 1일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