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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이 맛이가 없다.

didduddo 2010. 5. 1. 18:53

중앙시장에 다녀왔다.

근로자의 날, 근로자들이 도로를 점령한 채 시위를 한다.

사적인 이익과 권리를 주장키 위하여 시민들의 불편은 관심도 없다.

합법적인 시위라 하여도 안하무인격으로 시민들은 안중에 없이

정부를 욕하고 나랏님을 욕보이는 그들의 시위는 납득하기 싫다.

시내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하여 '빙' 돌아서 가야 했다.

시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어수선 하였다.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변신을 시도 중이다.

시장에서 튀긴 생닭이 맛있다 하여 한마리 주문해 놓고

두릅 오천원 불미나리 삼천원 산취 삼천원 깐마늘 이천원 깐쪽파 이천원

열무 배추 오이김치 이만원 병실의 할머니가 주문하신 양말 사천원

외할머니 숟가락 삼천원 방울토마토 오천원 통닭값 만이천원 계산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철쭉이 하도 이뻐 만원주고 샀다.

손이 모자라 꽃집 아주머니께서 차 타는데 도와 주셨다.

통닭이 맛이가 없다.

 

아들 기뻐하는 모습 보고 싶은디 오늘도 소포를 못 받았나 보다.

전주 국제 영화제가 29일 개막을 알리며 9일간의 영화 축제에 돌입했다.

내일은 고사동 영화의 거리랑 한옥마을 구경 나가야겠다. 단결! 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