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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didduddo 2010. 4. 28. 09:40

4월 28일 수요일

어제 수지침 강연을 전북권 뉴스 시간에 잠간 방송하면서

맨 마지막 화면에 엄마얼굴이 단독샷으로 잡혔다.

젊은사람이 아무래도 화면에 더 예뻐보일거라 생각하였나 보다.

6,70대가 거의 차지하는 자리에 40대가 앉아 있으니

아무래도 그림이 더 나아보이는 것은 사실일게다.

아들 초딩 때 "6시 내고향"에 출연하고

오랜만에 티비화면에 비친 얼굴이다.ㅋㅋ

 

가게문 여는 중에 아들 전화오다.

밤근무 마친 후 아침먹고 운동하고 한 숨 자기전에 전화했다.

잠이 모자란다고 볼맨소리 해쌌더니 운동하고 책읽을 여유를 부리니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이지 힘들어 죽을 일은 없는 것 같다.

월요일 책 보냈다고 하니 빨리 보고 싶다고 한다.

후임이 둘 더 들어와서 대기타고 있다고, 

작대기 두개 단 선임이 바라보는 후임들의 모습은 얼마전 지 모습인데도

바짝 긴장하고 눈치보는 모습이 재미나는가 보다.

잘해주라고 당부하고 어제 티비나온 엄마 이야기 들려주었더니 "아,진짜?" 한다.

진짜지 이눔아,

엄마 아침밥 잘 챙겨 먹으라고 한다.

친구들 입대한 이야기 전역후 무얼할까 고민도 하고 중대장님 이야기,

읽은 책 이야기등 조잘거리더니 잠 자러 갔다.

1시 기상하여 점심먹고 작업좀 하다 휴식 후 저녁먹고 밤 근무서고....

오늘 아들 하루 일정이다. 졸지 말고 경계근무 잘 서시고 오늘도 단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