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수요일
어제 수지침 강연을 전북권 뉴스 시간에 잠간 방송하면서
맨 마지막 화면에 엄마얼굴이 단독샷으로 잡혔다.
젊은사람이 아무래도 화면에 더 예뻐보일거라 생각하였나 보다.
6,70대가 거의 차지하는 자리에 40대가 앉아 있으니
아무래도 그림이 더 나아보이는 것은 사실일게다.
아들 초딩 때 "6시 내고향"에 출연하고
오랜만에 티비화면에 비친 얼굴이다.ㅋㅋ
가게문 여는 중에 아들 전화오다.
밤근무 마친 후 아침먹고 운동하고 한 숨 자기전에 전화했다.
잠이 모자란다고 볼맨소리 해쌌더니 운동하고 책읽을 여유를 부리니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이지 힘들어 죽을 일은 없는 것 같다.
월요일 책 보냈다고 하니 빨리 보고 싶다고 한다.
후임이 둘 더 들어와서 대기타고 있다고,
작대기 두개 단 선임이 바라보는 후임들의 모습은 얼마전 지 모습인데도
바짝 긴장하고 눈치보는 모습이 재미나는가 보다.
잘해주라고 당부하고 어제 티비나온 엄마 이야기 들려주었더니 "아,진짜?" 한다.
진짜지 이눔아,
엄마 아침밥 잘 챙겨 먹으라고 한다.
친구들 입대한 이야기 전역후 무얼할까 고민도 하고 중대장님 이야기,
읽은 책 이야기등 조잘거리더니 잠 자러 갔다.
1시 기상하여 점심먹고 작업좀 하다 휴식 후 저녁먹고 밤 근무서고....
오늘 아들 하루 일정이다. 졸지 말고 경계근무 잘 서시고 오늘도 단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