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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 "조심하여라"

didduddo 2010. 4. 26. 09:58

비상(非常)

뜻밖의 긴급한 사태.

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속히 내려지는 명령.

예사롭지 않고 특별(特別)함,

다급(多急)하고 특별(特別)한 명령(命令)이나 선언(宣言)

 

육군 최전방에서는 적의 움직임에 따라

비상사태가 발생하기도하고 대피훈련도 받아야 할 것 같다.

 

천안함 실종 장병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자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산화 장병 6명의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 측은 함수 수색작업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실종자를 산화자로 처리해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산화자 가족들에게는 이날(25일)의 수색작업이 마지막 기회였다.

바다가 좋아서 택한 바다로 간 길은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이 되고 말았다.

정부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장례기간(25~29일)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눈물의 추모 행렬이 이루어졌다.

 

어제 전투휴식일인 아들은 엄마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조심하마"한다.

예고없는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해줄 수 있는 말이 "조심하라"는 말 밖에 없으니 안타깝다.

그래도 조심하여라.오늘도 수고하고 단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