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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無花果)

didduddo 2010. 4. 25. 18:08

 

아들 어렸을 때 외할머니께서 심어 놓은 무화과 나무가 아들 키보다 훌쩍

크게 자랐다. 다석 손가락을 펼친 듯한 잎모양이 요맘 때 쯤 가장 예쁘다.

하늘 향해 뻗은 그 모습을 진즉부터 사진기에 담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남긴다. 할머니 목욕시켜 드리고 큰 이모가 가져다 주신 순대를 쪄서

묵은 김치와 함께 드리니 아주 맛나게 드신다.병실의 환자분들과

나누어 먹으니 더 맛나겠다. 병실 생활 3년차쯤되니 이제는 모두 가족 같다.

 

무화과(無花果)

무화과나무의 열매. 뽕나무과에 딸린 갈잎좀나무. 높이 3m쯤 되며,

손바닥 모양(模樣)이고, 꽃은 홑성꽃으로, 열매는 둥글며 검정 자줏빛임.

과실(果實)로 먹음. 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