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밤 근무 중이겠다.
황량하고 긴장된 그 곳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어미로써 자식이 있는 그 곳에 함께 할 수 없어 타깝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아들의 무사무탈을 빌어야하는 현실이 싫다.
아침 절도사건으로 종일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아들과 통화가 되었다면 엄마의 현실감 넘치는 상황이야기가 장난아니었겠지.
아들은 "엄마 잘 했어." 그랬겠다.
과한 성격이 지구대에 신고 안하고 훈계로 끝을 맺었으니.
아부지는 그런면에서 엄마를 통재해주시니 나중 생각하면 고맙다.ㅎㅎ
사랑한다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인 것 같다. 사랑한다 아들아, 이 밤도 단결하시길...0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