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랑한다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인 것 같다.

didduddo 2010. 4. 24. 22:23

아들은 밤 근무 중이겠다.

황량하고 긴장된 그 곳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어미로써 자식이 있는 그 곳에 함께 할 수 없어 타깝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아들의 무사무탈을 빌어야하는 현실이 싫다.

아침 절도사건으로 종일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아들과 통화가 되었다면 엄마의 현실감 넘치는 상황이야기가 장난아니었겠지.

아들은 "엄마 잘 했어." 그랬겠다.

과한 성격이 지구대에 신고 안하고 훈계로 끝을 맺었으니.

아부지는 그런면에서 엄마를 통재해주시니 나중 생각하면 고맙다.ㅎㅎ

사랑한다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인 것 같다. 사랑한다 아들아, 이 밤도 단결하시길...0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