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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에 찾아든 반가운 변화,2010년 12월부터

didduddo 2010. 3. 17. 09:03

군복에 찾아든 반가운 변화, 2010년 12월부터.

 

 

  얼룩무늬 군복이 바뀐다. 무늬만 뿐만 아니라 착용했을 때 편안함과 성능에 획기적인 변화가 이른다.  2010년 12월 부터 전군에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새로운 군복은 적외선 감지기나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다. 즉, 스텔스 기능이 내장 된다. 또, 방한복으로 사랑받아온 노란색 방한내피에 최대 50~60℃의 열을 내는 특수소재가 첨가 된다. 비에 젖던 야전 상의도 방수가

완벽한 고어텍스 소재로 교체된다. 이 모든 것들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다.

 

국방부와 지식경제부는 이달 5일에 국산 신소재 개발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수입해온 군용품 8백억 원 어치를 내년부터 국산으로 대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바뀌는 것은 군방한복뿐만이 아니다. 군화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무겁고 딱딱한 데다 발에 꼭 맞지도 않아 장거리 행군이라도 마치고 나면 물집 잡히기가 다반사다. 개개인의 발에 꼭 맞으며 가볍고 편한 전투화가 개발됐다. 이 신형 전투화는 못을 박는 굽을 없애 밑창을 등산화처럼 개량했고, 무게도 약 200g을 줄였다. 또, 기존 전투화보다 목부분의 높이를 3cm 가량 줄여 발목과 종아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전투화 끈 구멍은 고리로 대체해 전투화 끈을 단번에 당겨 맬 수 있도록 하였다. 전투화 치수도 종전의 15가지에서 20가지로 늘렸고 볼 넓이도 4가지로 세분했다.

 

국방부는 올해 10월부터 등산화 전문 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신형 전투화 2만 8천 켤레를 우선 보급한뒤, 장병 선호도와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